[185일] 회은이모와 첫 만남. 한솔이랑...


>며칠전부터 손꼽아가며 기다린 날이 바로 오늘이다.
회은이가 울집에 놀러오기로 한 날ㅋ
그냥 왔다가는것도 아니고 두밤이나 자고 갈거다. 유후~~

아침부터 맘이 둥실둥실 허공에 날라다닌다.
한솔이랑 놀아주는것도 힘들지않고 가뿐하고, 점심땐 위 사진처럼 곤히 주무시니 룰루랄라다. ㅋ

늘 20시 30분만을 기다렸는데,(신랑퇴근시간)
오늘은 15시까지만 기다리면 된다. ㅋ
하루가 짧네~~ㅎㅎ

수원을 지나 안산에 도착하고 지하철을 타고 오는 회은이를 마중나갈 계획을 짜본다.
일욜날 요앞 파리바게뜨에 갔다오는데도 울어대서 난감했는데, 이번엔 산본역까지 가야하니...음.

두시쯤 졸린 눈치...일단 업는다. (이때 양말이라도 신길껄..나중에 후회 ㅋ)

두시 이십분쯤 잠들었다. 잠들었으니 이대로 마중가야하나 싶은데, 고개가 심하게 뒤로 꺽여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침대에 눕힌다.

두시 사십분쯤, 회은이는 안산에서 지하철을 타고 오고있다. 세시전에 산본내리겠다.
잘자고 있으니 혼자 나갔다올까. 다녀오는동안 깨서 통곡을 하고 울고있으려나...고민하는사이. 깼다 ㅠ (고민오래 안하게 해줘서 고맙네 ㅋ 이 때 양말을 신길까했는데 그랬다간 잠이 확 깨서 울음이 터져 버릴까봐. ) 후딱 업는다. 다시 잔다.

두시 오십분. 회은은 지하철에서 내렸단다. 난 업고 나가기로 결정. 포대기위로 내 잠바를 둘렀싸고 나간다. 나 , 반팔티셔츠위에 한쪽팔은 잠바에 넣고 한쪽팔은 그냥 어깨에 두르고...양말안신음 ㅋ 한솔이, 맨발에 내복차림. ㅋㅋ
밖이 글케 마니 안추워서 다행이다. 추우면 깨서 울겠지. 그럼 그냥 돌아오자. 잠바로 너무 푹 감쌌나. 한솔이 숨은 잘쉬나. 걸어가다말고 멈춰서서 내 호흡을 멈춰본다. 음 잘 쉬고 있군. ㅋ 어머 포대기 밖으로 발이 나올랑말랑하네. 발시려울려나. 다행히 내 잠바가 길어서 보이진 않으니 길가는사람들한테 이 겨울에 애 양말도 안신겨 나왔다고 욕먹진않겠군. ㅋㅋ 이런 생각하며 겨우겨우 아파트입구 사거리까지가니 회은이가 벌써 길건너에 보인다. ㅋ
히히~~왔구나.

회은이도 가방이 엄청 무겁다고 빨리 들어가잔다.
얘도 한솔이 숨은 쉬냐고 보자마자 물어보네. 다시 호흡을 멈춰본다. 어 쉰다. ㅋㅋ

한솔이낳고 회은이 첨본다. 낳기 며칠전 휴가때봤으니 거의 6개월만이네. 역시 그대로. ㅋㅋ

저녁하는동안 징징대는 한솔이를 자기가 업을수 있다더니,
근데 등에 올리는건 잘못한다길래...설마 업으려나 했더니, 내가 가스불에 신경쓰는 사이에 방에서 업고 나온다. 컥~~
나도 배워서 겨우 업었는데 것도 질질 흘러내리는거 겨우 팔로 잡고 버틴게 며칠이었는데....
회은이는 정말 대단하다. ㅋ

한솔아~~~ 나중에 자연이 그리울때 가서 볼 이모란다.
아님 방학때 자연학교보내는 셈치고 널 이모네 집에 보낼지도 몰라. 빨리 얼굴 익혀라. ㅋ

(이유식 : 고구마 미음 15g)

덧글

  • 콩심이 2011/02/17 23:22 #

    놀쉬돌 회은 대단해..ㅎㅎ
    포대기 쉽지 않은건데..용기덕분일까? 언제나 회은이 뭔가 하면 수월하게만 보일까..부러움..
    내일 철희랑 땅사 선배하나가 내려오는데 나도 누군가 온다기 기분좋아^^
  • 윤희 2011/02/18 11:32 #

    글게 쪼가 있다가 가니깐 더 외로운거같네 ㅋ 그래도 낼이 토욜이라 다행이야^^
  • 작은나무 2011/02/18 10:52 #

    날 이렇게 오매불망 기다리던 널 두고 나오려니.. 끙..
    여행잘하고 올게. 한솔이랑 이쁘게 잘 놀고 있엉 ㅎㅎ
  • 윤희 2011/02/18 11:30 #

    ㅋㅋ그래~호주는 여전히 아름다운지 잘보고 와~ 완전 부럽소ㅋ
  • 보민맘 2011/02/19 23:27 # 삭제

    대단한데?나도 산본역가면 마중나오냐?ㅋㅋ
  • 윤희 2011/02/19 23:33 #

    ㅎㅎ그래 와. 오늘하도 승질나서 나혼자 차끌고 니네집갈라고 카톡한거였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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